살이 한 번에 찌는 게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느 날 문득 거울에 비친 모습이 살이 쪄있을 때도 있고 어느 날은 빠져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를 설명할 때 회원님에게 티칭을 할 때 쓰는 언어로 '살이 찌는 패턴' '살이 빠지는 패턴' 이라 설명해 드립니다.
같은 체중이라도 살이 찌거나 빠지는 패턴의 몸상태에 따라 얼굴빛이 달라 보입니다. 이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하는 이야기에서도 들어있어요 내 체중은 그대로인데 너 좀 살이 빠지거나 찐 거 같다는 말은 몸에서 보내고 있는 신호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기에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체중 변화는 없어도 패턴에 따라 우리 몸을 구성하는 체성분이 달라지면서 외형 변화도 일으키기 때문에 어떠한 패턴인지 알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살이 찌거나 빠질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살이 빠지는 패턴
평상시보다 화장실을 자주 간다
먹는 양 대비 날씬한 사람의 특징으로 배변활동이 활발한 것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먹는 양을 급격히 줄이면 대변이 딱딱해지고 변비가 심해지는데 딱히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도 화장실에 자주 가고 땀이 많이 난다면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대변은 물론 소변량과 땀이 늘어난 것은 몸에 축적된 노폐물이 잘 배출된다는 뜻 즉 몸의 순환이 잘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순환이 잘 일어나면 우리 몸에서는 에너지 소비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게 됩니다.
가지고 있던 통증이 줄어들었다
평소 어깨와 허리, 발목 무릎에 통증이 있었던 사람은 살이 빠지면서 통증도 줄어들게 됩니다. 체중이 늘면 관절과 인대 부담이 커져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이로 인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살이 빠지면서 관절 부담이 줄어들어 통증이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음식의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살이 빠지고 있다면, 어느 순간 식당 음식이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평일에는 다이어트 식단을 지키고 한번씩 평상시 먹던 음식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난다
침대에 누워 한참을 뒤척거리다 겨우 몸을 일으키던 사람이 아침에 벌떡 일어나게 됐다면 내장지방이 빠졌다는 반가운 신호 입니다. 천근만근 느껴지는 몸을 일으키기 힘겨운 사람에게는 2~3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는 것도 산행이나 마찬가지.
큰 고민 없이 2층까지는 빠르게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된 것도 몸이 가뿐해졌기 때문입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내장지방이 줄어들며 결국 숨쉬기가 편해지며 운동을 할 때도 같은 동작을 전보다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몸의 유연성도 좋아져 샤워할 때 등을 닦는 동작도 불편함 없이 해낼 수 있습니다.
살이 찌는 패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찹니다.
신체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거나 체력과 지구력이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살이 찌는 패턴에서는 몸의 기능적 움직임도 같이 저하되기 때문에 근육을 움직이는 게 힘들어집니다.
식욕이 증가하나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합니다.
식욕 증가와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은 체중 증가를 가져오며 이로 인한 과식은 소화기능 장애로 나타납니다.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며 몸은 살이 찌며 소화가 잘 안 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체액 순환이 떨어져 체취가 증가합니다,
겨드랑이 냄새나 방귀 냄새가 심해집니다. 체액 저류로 인해 체중 증가가 발생하며 소화기능 저하로 체취가 심해집니다.
얼굴의 눈에 띄는 붓기가 생깁니다
둥그스름한 얼굴이나 통통한 볼과 같은 얼굴 특징은 체중 증가로 인해 더욱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 순환 기능이 떨어지며 얼굴이 더 잘 붓게 되며 이로 인해 살이 더 잘 찌는 패턴으로 몸이 변하게 됩니다.
관절통의 증가
과도한 체중을 지탱하면 관절에 추가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특히 무릎과 엉덩이에 관절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체중 감량 과 증가 과정은 독특하며 이러한 징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기위래서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체중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그에따른 몸의 변화를 인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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